여러분은 내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 잘 알고 계신가요?
저는 직업을 선택할 때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을 들으면 사실 난감했습니다.
내가 직업으로 삼을 정도로 좋아하는 게 있는가?
살아오면서 해야할 일(공부, 취업 등)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하고 싶은 걸 좀 참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뭘 좋아하는지, 어떨 때 행복한 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에 '좋아하는 일'이라고 검색해서 <작지만 좋아하는 일을 매일 매일 실행해야 하는 이유>라는 강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rXD_p5tk21U
박요철 작가는 평범한 40대 가장으로 경쟁에 도태되면서 무기력과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작지만 좋아하는 일을 매일 실행하며 글과 강의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는 핵인싸가 되었습니다.
강연 마지막에 박요철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한 꿀팁을 알려주었는데요. 그것은 매일 아침 세 줄 일기 쓰기 입니다.
첫 번째 줄은 어제 가장 행복했던 일,
두 번째 줄은 어제 가장 힘들었던 일,
세 번째 줄은 오늘의 각오를 쓰는 것입니다.
일기라니... 초등학생 때 방학숙제로 밀린 일기를 쓴 기억 밖에 없는 저로서는 살짝 당황스러운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하루 세 줄 일기를 쓴 지 2주 정도가 되어갑니다.
저는 자연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짜증, 비교, 지적에 상처를 받고 힘들어합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힘이 되기도 하지만 또 쉽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또 하나 알게된 점은 저는 요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일기를 쓴 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매일 기록하다보니 저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면, 세 줄 일기 쓰기를 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우리 모두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